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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치아에 관련된 속담 7가지 :: 대전 즐거운치과


오늘은 과거 조상들의 이빨, 치아에 관련된 속담 7가지에 대하여 알려드리고 그 뜻과 현대 치과의사로서의 짧은 견해에 대하여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지"
치의학상 이처럼 무지하고, 이처럼 처절한 말은 없다.
얼마나 무지하면 잇몸으로 버틴다고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고, 또 얼마나 처한 상황이 어려우면 잇몸으로 살겠다고 하나 하는 생각에 일반인들이 푸념처럼 하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섬뜩해져 되돌아보게 된다.
이는 치의학상 절대 불가능하다. 잇몸으로 살다가는 내부 장기, 영양 상태 등 신체의 균형이 깨져 치명적인 상태를 초래 할 수 있다.

"이도 안 난게 뼈다귀 추렴하겠단다"
제 재주는 부족한 것이 제 분수 밖의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이다.
이가 생기기도 전에 씹지 못할 것을 먹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음식에 단련되면 장차 자라는 이가 좀 더 튼튼 할 수도 있다.

"이 아픈날 콩밥 한다"
운이 없는데 그 위에 또 운이 나쁜 일이 생겼다는 말이다.
이 치료를 받으면 반드시 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에게 딱딱한 마른 오징어를 권하는 무례를 삼가야 한다.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걱정거리가 없어져서 후련하다는 말.
아픈 이를 빼는 것은 후련한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제는 빠진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까 걱정해야 할 때다.
하나가 빠져나가면 치열이 흔들리고, 빠진 자리에 세균감염이 우려되니 말이다.

"고수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라 했다"
고수머리인 사람과 옥니박이인 사람은 흔히 남달리 인색하거나 각박하다 하여 이르는 말.
곱슬머리의 고집은 모르겠으나 그렇게 사람들이 왕따하는 옥니가 싫다면 치과치료를 받으면 된다.
이 모양과 성격의 상관관계는 아직 정설이 없는, 믿거나 말거나~

"이 알이 곤두서다"
궁하게 지내던 사람이 걱정 없이 살게 되었을 때 그것에 힘입어 뻔뻔한 짓을 하는 경우를 아니꼽게 여겨서 이르는 말.
스트레스를 받으면 실제로 치아에 이상이 생긴다.
감기만 걸려도 이가 솟아올라 통증이 따른다.
실제로 IMF 한파를 겪으면서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이가 자식보다 낫다"
이가 없으면 음식을 마음대로 먹기 어려우므로 이의 건강이 중요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틀니나 임플란트 등을 시술한 모든 환자들, 특히 틀니를 사용하다 임플란트로 바꾼 환자들의 공통적인 소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