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계획이 있다면 치과 내원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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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출산 후에 바람이 들어간 것인지, 뼈 마디마디와 이빨까지 들뜬 것 같아 시리고 아프다는 말하는 여성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 과정에서 고통스런 나머지 너무 이를 꽉 물다보니 다 망가진 것 같다고 믿는 여성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정말 타당할까요?
먼저, 임신을 하면서 여성에게 일어나는 신체변화를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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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초체온의 상승
임신을 하게 되면 모체의 온도가 약간 올라가게 됩니다. 이것은 많은 세균들이 고온에서 활동하기 쉽듯, 구강 내 세균들도 전보다 더 따뜻해진 입 속에서 활발해지게 됩니다.
(2) 임신 초기의 입덧
대다수의 여성들은 임신 후 입덧을 경험하게 됩니다. 입덧은 속이 미식거리며 자주 음식물을 토해내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잦은 구토에 의한 위산 성분이 구강 내에 잔류하게 되는데요. 이 잔류의 시간이 길고 횟수가 많을 수록 치아를 서서히 부식시키게 됩니다.
또한 입덧이 많은 여성들은 양치질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쓰려고는 하지만, 이 시기에 양치질은 구역질을 오히려 더 유발하게 만드는 요인이기 때문에, 마음과 달리 양치질을 자주 하지도 못할 뿐 더러 하더라도 구석 구석 깨끗히 칫솔질을 하지 못하고 간단히 입을 헹구는 수준으로만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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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신 중 식욕증가
임신 중에는 입덧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식욕이 매우 왕성해지죠. 먹고 싶은 음식들이 끊임 없이 떠오르며 평소보다 먹는 횟수도 당연히 늘어나게 됩니다. 심지어 자고 있다가도 먹고 싶은 음식에 잠이 깨고 새벽에 냉장고를 열었다가 후엔 양치질을 할 겨를도 없이 밀려오는 피곤감에 양치질은 생략하고 이불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양치질을 해도 효과조차 떨어지고 더욱이 건너뛴다면 치아에는 당연히 안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4) 양치질의 횟수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식욕은 전보다 약간은 주춤하고, 자신의 몸매나 출산의 수월함을 따지다보니 먹는 양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임신 중인 것은 사실. 적게 먹는 만큼 간식의 신호가 잦아지고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양치질을 하는 일은 너무 힘든 일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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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세균들에게 있어선 임산부의 입 속 만큼 구미가 당기는 곳은 없습니다.
게다가 임신중에는 우리 몸의 방어체계가 대단히 민감해지므로, 작은 세균이나 이물질의 침입으로도 염증 반응은 쉽게 나타납니다.
임산부 구강관리의 핵심은 잘 닦기! 취침시에는 방어작용을 하는 침이 나오지 않아서, 낮에 칫솔질이 힘들다면 최소한 취침 전에는 꼭 양치질을 해줘야만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임신 계획을 세우고 임신을 하기 전에 스케일링과 충치치료는 꼭 해둬야하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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