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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는 절차가 필요하다 - 대전 즐거운치과

치과치료는 절차가 필요하다 - 대전 즐거운치과


 

진료실에서는 간혹 환자들의 엉뚱한 주장 때문에 곤혹스러워진다.
식사하기 불편하니 빨리 틀니를 만들어 달라고 졸라대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또는 치아 발거 후 적적한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하루라도 더 빨리 새 치아를 해넣고 싶다고 재촉하는 환자들도 많다.
잇몸이 아물기를 기다리거나 인상을 채득하기 전에 신경치료나 잇몸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면 그런 거 필요없다고 빨리 해달라는 환자들도 있다.



필자는 이런 환자들에게 다음의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한다.
첫째, 집에 새 가구를 들여 놓을 땐 대청소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이처럼 새 치아를 해 넣기 전에 치석이나 기타 염증들을 모두 깨끗이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해야 새 가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또는 '오븐 속에 들어가 있는 빵이 다 익어야 꺼내 먹죠? 익지도 않은 빵 드실래요?' 라든지,
아니면 '뱃속의 아기도 10달이 지나야 나오지 않느냐? 아무리 급하고 또는 불편하다고 해서 산달이 되지 않은 아이를 수술로 그냥 꺼내시겠느냐?'고 말하면 환자들은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