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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불소화로 수돗물만 마셔도 충치 예방이 가능?


수돗물 불소화 사업에 대하여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직까지 찬반 논란이 거센 이 수돗물 불소화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 국가적인 관점에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이 말이 정말 사실이라면 가계 부담도 덜고 국민건강 증진에도 정말 좋지 않을까요?
실제로 국가적 관점에서 충치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돗물의 불소화가 있습니다. 이 수돗물 불소화는 저렴하면서도 충치 예방에 확실하기 때문에 많은 선진국에서 채택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소를 알고 있으신 분들께서는 약간 의아해 하실 수 있는데, 사실 불소는 잘 알려져 있듯이 독극물이 맞습니다. 과다한 양의 불소는 사람의 뼈를 물렁물렁하게 하는 등의 인체에 유해한 작용을 하지만 0.5ppm의 낮은 수소이온농도의 불소는 충치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즉 수돗물을 마시게 되면 충치가 생기지 않는 것 입니다.




불소화란 충치예방을 위해 우리가 먹는 정수장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사업으로 수돗물을 통해 흡수된 불소는 치아 표면에 불화막을 형성하여 충치 발생율을 40~60% 가량 억제를 합니다. 즉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을 마시지 않은 사람 중에 충치가 100명이 생긴다고 가정할 때, 불소화 수돗물을 마시면 40~60명에게서만 충치가 생긴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충치 예방력이 확실한데 국가에서는 왜 수돗물 불소화를 실천하지 않을까요?
일본의 경우 지난 70년대 초 2개 시에서 실시하다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지 못하자 아예 불소화 수돗물 사업을 중단 하였습니다.
스웨덴 등 북구지역 국가들은 불소가 돌연변이와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추친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보건복지부의 권이있는 서전제너럴리포트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이 과학적으로 안전하고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공공구강보건사업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1945년 부터 시작된 불소화 사업으로 현재 전체 미국인의 63%가 불소가 섞인 수돗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국가들이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마시는 물에 무엇을 섞는다는 사실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도 있지만 이들 국가들이 완벽한 구강보건 시스템을 갖춰 이미 충치발생률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접어들어 수돗물 불소화가 크게 아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