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 턱에서 소리가나요. 턱관절장애 의심! – 대전턱관절치과
Q. 한달 전부터 입을 벌리고 다물 때마다 딱딱하는 소리가 자주 나고,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지금은 두통증세도 있고
음식을 씹기도 힘듭니다.
정형외과를 찾아가볼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턱관절치료는 치과에서 받으라는 말이 있어서요.
왜 이런 걸까요?
턱관절은 악관절이라고도 하는데 귀 바로 앞에 위치하고,
미끄러지는 운동과 회전 운동을 하는 관절입니다.
이것은 관자놀이 뼈와 아래턱 뼈로 구성되어 있고,
관절원판이라고 하는 일종의 디스크가 관자놀이 뼈와
아래턱 뼈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디스크의 경우 관자놀이 뼈와 아래턱 뼈 사이에서
턱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하고 완충하는 역할을 해
음식을 씹는 등 다양한 경우에 아래턱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시켜줍니다.
그런데 턱관절장애는 이 관절원판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거나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 입을 벌리고 다무는 것 또는
턱을 전후좌우로 움직이기가 힘들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주변 근육의 일시적 긴장이 원인이 될 수도..
만약 입과 턱을 움직일 때 딱딱하는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장애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이상신호입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하품을 한 뒤 갑자기 입이 다물어지지 않거나,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때 입이 벌어지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발견됩니다.
물론 턱관절에서 단순히 소리가 난다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턱관절 주변 근육의 일시적인 긴장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수 시간 또는 수일 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단발음으로 소리가 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연발음이 나고
입이 벌어지지 않으면 반드시 치과에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없이 장기간 방치하면 안면 비대칭이나 뼈의 구조 변화를 초래하는
퇴행성 골관절염이 생겨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악화됩니다.
턱관절 장애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데,
즉각적으로는 교통사고처럼 심하게 턱관절에 충격이 가했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이를 갈고 이를 악물거나 턱을 괴는 습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치아 한쪽으로 씹거나 치아를 꽉 무는 등
나쁜 습관도 턱관절 디스크에 부담을 주어
턱관절 장애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아랫니와 윗니가 서로 잘 안 맞는 부정 교합과 스트레스도 원인이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과 직장인,
갱년기 여성들에게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기 쉽습니다.
즐거운치과의 턱관절 장애에 대한 치료는
외부 요인에 의해 어긋난 턱관절의 균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악관절 교합 안정 장치나 교정 장치, 보철 치료 등의
교정 치료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며 물리 치료와 운동 요법 등이 병행됩니다.
간혹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절개를 통한
외과적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스프린트를 윗니나 아랫니에 넣으면
턱관절에 공간을 만들어서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키고,
손상된 뼈와 주변 조직이 회복됩니다.
스프린트는 몇 mm 차이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턱관절의 불균형을
정상적인 상태로 미세하게 교정하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를 이용해 턱관절에 압력을 꾸준히 가해 균형점을 찾도록 돕습니다.
또한 턱관절과 치아의 맞물림을 안정시켜
치아를 보호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