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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효능, 광고(CF)처럼 정말 효능이 있을까?

자일리톨 효능, 광고(CF)처럼 정말 효능이 있을까?


[자일리톨 CF, 본 포스팅은 위 상품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핀란드에서는 자기 전에 자일리톨 껌을 씹습니다' 라는 문구의 광고가 TV에 나온적이 있습니다.
자일리톨은 주로 자작나무나 떡갈나무 등에서 추출하는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는 천연 감미료로써, 세계 최초로 치의학적 효능을 발견한 사람은 핀란드의 마킨넨 교수이고, 적용한 회사는 핀란드의 자이로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나 떡갈나무 이외에도 채소나 야채에 함유되어 있고, 인체 내에서도 포도당 대사의 중간 산물로 만들어집니다.



자일리톨이라는 성분이 충치에 커다란 예방 효과가 있다는데 충치균을 굶겨 죽이는 원리는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충치는 뮤탄스균이라는 세균이 치아 표면에 부착하여 점착성이 강한 세균막(플라크)을 형성, 세균막 내부에서 당분이나 탄수화물 등의 음식물을 발효시켜 산을 만들기 때문에 생깁니다. 이 산이 치아의 칼슘을 분리시켜 치아를 썩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일리톨 성분은 이 뮤탄스균이 좋아하는 당분의 성질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뮤탄스균은 자일리톨을 당분으로 알고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데 하지만 자일리톨은 소화가 되지 않은채 원상태 그대로 배설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탄스균은 자일리톨을 먹고 또 먹습니다. 결국엔 먹는데 에너지를 소진한 뮤탄스균은 영양결핍으로 인해 탈진해 죽고 맙니다.




이런 원리로 뮤탄스균은 충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산을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일리톨 성분이 충치에 안전하다고 하는 것 입니다.





자일리톨은 껌, 캔디 이외에도 초콜릿 등 과자와 어린아이들의 치료약인 시럽, 당의정, 환자용 영양제, 치약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 있는 껌은 식사 후 바로 씹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충치를 유발하는 당 성분이 치아 표면에 묻어 있어도 타액의 양이 많으면 타액이 이를 씻어주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당 성분이나 세균의 양이 줄어들어서 세균들이 산을 배설하더라 하더라도 타액이 중화시키거나 완충 작용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산의 위력은 약해지고 결과적으로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