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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치아 신경치료과정과 절차 ⓒ 대전 즐거운 치과

[신경치료] 치아 신경치료과정과 절차 ⓒ 대전 즐거운 치과


신경치료를 하다보면 신경치료과정중에 교합면을 삭제하게 되는데 환자들이 의아해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는 마치 다리의 뼈가 부러지면 기부스를 하는 것과 같다.
기부스를 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뼈가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신경치료 중에 가해지는 외부의 충격을 줄여주고 성공적인 신경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신경치료과정이다.
교합면 삭제 후에도 신경치료중에 계속 씹기를 고집하는 환자가 있다면 '만약 기부스를 하고서 축구를 한다면 부러진 뼈가 잘 붙을까요?' 라고 반문한다.


비슷한 상황으로 신경치료 후 잠깐동안 교합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수술이 끝났다고 즉시 일어나 축구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라고 설명한다.


치아를 새로 해넣은 후 시큰거림을 호소하며 잘 씹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환자는 씹기를 시도하다가 깜짝 놀라고 다른 쪽으로 음식물을 돌려 씹게 되는데 이렇게 계속 지나면 씹지도 못하고 1년, 2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금니의 끝이 잘못된 경우가 아니라면, 또 금니가 잘 못 제작된 것이 아니라면 "처음엔 좀 힘들지만 참고 계속 씹어보세요. 점점 나아져서 정상 기능을 찾게 됩니다" 라고 설명한다.


좀 더 쉽게, 이런 상황의 비유로 "기부스를 풀고 난 후에도 계속 목발을 짚고 다닌다면 아무 소용없지 않느냐? 힘들겠지만 걷기부터 뛰기까지 점점 훈련을 해야 정상 기능을 찾지 않겠느냐" 라고 설명하면 대부분 환자는 이해하게 된다.

<'김기섭 원장의 즐거운 치과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