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모양] 치아 모양에 따라 성격을 알 수 있다? (옥니, 옹니)

[이빨모양] 치아 모양에 따라 성격을 알 수 있다? (옥니, 옹니)

옛말에 "고수머리 옥니박이와는 말도 하지 마라" 고 했다.
곱슬머리이거나 옥니박이인 사람은 흔히 남달리 인색하거나 각박하다 하여 전해내려 오는 말이다.

정말 옥니(옹니)를 가진 사람들의 성격은 인색하거나 각박할까?
치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런 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단지 치아모양(이빨모양)이 얼굴에까지 영향을 주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인상이 좀 각박해 보일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또한 웃을 때 고르고 예쁜 치열이 보이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고, 그러한 호감이 전달되어 더욱 자신있게 웃을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웃을 때 안으로 이가 말려 들어간 옹니를 보면 상대방이 순간적으로 '옥니'라는 인상을 갖거나 갑갑함을 느껴 호감보다는 경계심을 가질 수 있다. 이런 경계심이 전달되어 위축되거나 아니면 더 이상 웃지 않을 수 있고 이러한 행동은 뜻하지 않은 오해를 사게 되며, 오해가 깊어져 하나의 인상을 남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인상은 단지 옥니뿐만 아니라 송곳니가 났거나 앞니가 빠진 경우에도 마찬가지 이다. 앞니가 빠진 경우 사람이 어딘가 모자라 보이거나 야무지지 못한 사람으로 보이는가 하면, 송곳니가 크고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의 경우 사납게 보이기도 한다.

성격이 치아모양, 이빨모양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 이를 많이 갈아 이빨모양이 닳아 없어진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으로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희고 치열이 고르며 멋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어도 성격이 좋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옥니가 나거나 덧니가 심하게 나도 비단결 같이 고운 마음을 가진 사람을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수있다.

때문에 치아의 모양만으로 사람의 성격을 추측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므로 잘못된 판단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빨모양] 치아 모양에 따라 성격을 알 수 있다? (옥니, 옹니) 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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